나는 또래 애들이 자주 하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 생활수준도 쾌적하고 진로도 (일단은) 정해져있다. 잠도 잘 잔다. 전반적으로 일상을 유지할 요건을 지녔다. 근데 나의 지금까지의 삶은 존나게 대단햇다. 완전 파괴적이엇고 극도로 극단적이엇우며 무지하게 흥미진진햇다. 대형트럭이 절벽으로 추락하는것처럼 짜릿하고 학대당하는 노인을 를 보는 것 처럼 마음의 급소를 ...
어이가 없네... 어이가 없어 이것들아. 결국 다들 성장하는군. 나를 보고 감탄했던 내 또래들은 정말이지 빠르게도 성장한다. 내가 혼자서 갈고닦은 길이 너희들한테 정말로 영향을 준거냐? 아님 그냥 젊어서 빨리 성장하는거냐? 나는 솔직히 알고 있다. 처음 블로그에 생각, 일상을 쓰고 인터넷에서 활동할 때부터 알고 있었다. 특정한 길을 걸은 소수의 인터넷 키드...
왜 어떤 사람은 나를 볼 수 있고 어떤 사람은 나를 볼 수 없을까? 한편으로 모두가 인간이라는 것에 통달한 것 같고 한편으로 모두가 ㅂㅅ인 것 같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은 애정일까?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따뜻함을 만들어내고, 그 빛으로 좋은 점을 밝혀보는 적극적인 힘의 차이?
내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느낀 것이 작품활동, 그러니까 나의 진로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나를 피곤하게 한다. 내 삶이 작품이고 내 가 작품이다. 내가 옷입는것과 나의 얼굴도 작품이 될 수 있다. 창작물이 될 수 있다. 분리란 없다. 그렇다면 나는 매 순간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일까? 내가 무얼 하던 하지 않던 그 수많은 선택이 축적이 되...
사실 트위터라는 sns를 보는 시점에서 인류애란 그렇게 달가운 단어가 아니다. 트위터리안들에게 공수된 여느 현학적인 키워드가 그렇듯이 빠르게 유행하고 남용되면서 그 의미가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내 머릿속에서는 고양이들이 인간 다죽어 하는 장면 옆에 위치해있다. 그래도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언어로 존재하는 표준 단어는 맞고 뭐 나는 그 속에서 살았...
사는데에는 통제가 필요하다. 자신의 모든것을 드러내면 한계가 보여서 슬프기 때문이더. 사실 이런생각도하면안된다. 이런 생각을 할때마다 슬프기 때문이다. 집오면서 쓰고싶은게 많았는데 막상 생각이 순식간에 지나가면서 그대로 사라진다. 설마 ‘그 시기’ 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 겟지? 그 시기란? 아무 생각도 없어지고, 모든 것을 잃(잊)어버리고, 할 말도 없고,...
매우 험난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심약자는 관람에 주의 바란다 0. 누워있는다 1. 핸드폰이 충전되어있는지 확인 (안되었다면, back to zero!!) 2. 전담, 에어팟이 충전되어있는지 확인 (안되었다면, back to zero!!!) 3. 일어난다.. 4. 물통과 파래트를 청소한다. 귀찮아서 그림 그리고 바로 치우지 않는 타입~ 5. 의자에 앉...
여자들은 감정의 자유를 부여받았다. 물론 과거에 비하면 좁아진 남녀의 간극이지만, 여전히 습관과 실체의 일부에게 받은 영향이 존재한다. 내면의 표현을 제한받는 남자에 비하면 몸짓, 표정, 말투로 희노애락을 분출하는데에 어색함이 없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그 신호에 접촉하는 대상은 허공 뿐이라는 것이다. ‘여자의 감정’이라는 단어는 현대 사회에서 풍선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방향으로 삶이 끌려간다. 죄 없는 삶보다는 비루한 정신인데 그럼 삶이 끌려가는거나 마찬가지다. 점 하나를 중심으로 외부세계가 일그러져보인다 나는 감정을 제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성을 머리 위에 두는 수밖에 없다고 믿었다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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